충청포럼(회장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2012년 외교정책 추진 방향’ 을 주제로 27차 정기포럼을 가졌다.

강연을 맡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권력세습으로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이고 미국?중국?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의 아?태 지역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주변국과의 네트워크 강화, 세계 공영에 기여하고 국제 이슈를 주도하는 글로벌코리아 실현,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외교 구현 등을 올해 외교정책의 기본 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회장은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북한 핵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 최대 안보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하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650여명의 충청포럼 회원을 비롯해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조석준 기상청장, 안택수 LIG 고문, 이택하 한맥투자증권 사장, 김정식 순천향대 법과학대학 원장, 김봉국 이데일리 사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