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5일 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호재들이 일정 부분 증시에 반영된 반면 추가적인 호재들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달 증시 상승에 따른 부담 해소 과정도 필요해 코스피지수는 당분간 상승 탄력 둔화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3년 만기대출(LTRO) 전까지 소형주의 강세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도 향후 남아 있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을 때 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곤 한다"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가 가시화된 지난달 25일 이후 대형주의 수익률은 2.2%에 그친 반면, 소형주는 8.9%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경험적으로 기대감을 유입시켜준 이벤트가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소형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마무리된다"라며 "2차 LTRO가 시행되는 월말이 다가올 수록 투자에 주의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