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1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0.25%) 오른 536.72를 기록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는 전화 회의로 변경됐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20일 정례회의에서 그리스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개인이 20억원, 기관이 1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약, 운송장비·부품, 정보통신(IT) 부품,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이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건설, 운송 등은 1~3%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다음, 동서 두 종목만 미끄러지고 있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가 1~2%대 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6개를 비롯 51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39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