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의 주가가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날 대비 290원(3.16%) 떨어진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태양광 시황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제품가격의 반등수준이 낮다"며 "웅진에너지의 이익율 회복이 느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은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웅진에너지의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15거래일 동안만 9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또 "주가가 업황 회복 속도를 지나치게 앞서 상승했다"며 웅진에너지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으로 내려잡고 목표주가도 2만7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