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SHOP, No.1 홈쇼핑…취급액 2조 넘어
GS SHOP은 국내 최초의 TV홈쇼핑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1년 업계 최초로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한 지 9년 만에 취급액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TV홈쇼핑뿐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카탈로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home·집)을 탈피해야 산다’는 데 미래 성장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TV홈쇼핑은 포화 상태인 반면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T커머스 등 모든 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GS SHOP’을 출범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기업의 장기 목표를 담은 ‘비전’도 ‘넘버원 홈쇼핑’에서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범위를 넓혔다.

단순히 브랜드를 교체하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그 결과 ‘소비자의 날 대통령 표창’(2009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년 연속 선정(2008~2011년), 동반성장협약 이행평가 ‘공정거래위원장상’(2011년) 등을 수상했다.

GS SHOP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인도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기업 ‘홈샵18’과 함께 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다. 태국에서도 홈쇼핑 합작사 ‘트루GS’를 설립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 등에도 적극적 진출해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허태수 GS SHOP 사장은 “사업 모든 부문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활동을 통해 GS SHOP의 브랜드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