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우유·두유 전제품 HACCP 인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1962년 선교사들이 젖소 10마리를 기증한 것으로 시작,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연세우유는 연세대 의과대와 식품 전공 교수들로 이뤄진 ‘식품과학위원회’를 구성해 제품에 대한 자문과 검증을 거치고 있다. 또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연세우유 유기농 전용목장의 최상급 유기농 원유로 만든 ‘연세 오 유기농 우유’를 비롯해 국내 최초 유기농 두유인 ‘연세 프리미엄 유기농 두유’와 색소 안정제 설탕 합성향을 넣지 않고 과육으로만 맛을 낸 자연 발효유 ‘쉼’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연세우유는 우유, 발효유, 두유 전 품목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까다로운 국제적 경영시스템으로 알려진 ISO 22000 인증을 획득, 전 제품에서 철저한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8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해 탄소 저감 노력을 보이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우유는 탄생 반세기를 맞은 올해를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삼고, 연세우유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마케팅과 연구·개발(R&D)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세우유 관계자는 “반세기 동안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민건강 증진과 교육 재원 확보라는 사명 아래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