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해피콜 등 고객지향 서비스 품질 높여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울산시의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의 복리를 증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이다. 다른 대도시의 시설관리공단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 정책을 추진,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공급자 중심의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적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주호 이사장은 “최상의 고객만족 실현,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제로화, 지속적인 경영혁신이라는 4대 경영방침 아래 불철주야 현장을 누비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CS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매일 일과 전 친절교육 실시, 고객모니터제 도입, 미스터리 쇼핑, 해피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불친절 직원에 대한 ‘서비스 3진 아웃제’ 등 강력한 정책도 조직문화를 고객지향적으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했다.

또 시설물 관리 전문 공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도심 공원인 울산대공원과 체육공원 낙엽거리, 대공원 풍요의 못 트리 테마파크 등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조성하기도 했다. 시립궁도장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대공원 수영장의 요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