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화장놀이문화 전파하는 '아이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뛰드의 브랜드 철학은 ‘화장이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일상이 아니라 매일 새롭고 신나는 놀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 아래 다양한 컬러, 만족스러운 품질, 앙증맞은 디자인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과 바른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맑은 피부톤을 지켜주는 ‘진주알 맑은 BB크림 올데이스트롱’이 각각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님프광채 볼류머’는 기대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에뛰드의 또 다른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에뛰드 관계자는 “강력한 히트상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각적인 광고,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브랜드 이미지 등 3박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고객들과 즐거운 브랜드 가치를 나누는 핑크플레이콘서트, 핑크플레이스쿨, 뷰티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 소통에 기반한 브랜드 리더십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형의 집’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에뛰드하우스는 전국에 면세점을 포함, 350여개의 매장이 있다. 2007년에는 태국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현재 아시아 전역에 150여개 해외 매장이 있다. 최근 일본 도쿄의 트렌디한 쇼핑몰인 신주쿠 루미네 이스트에 일본 1호점을 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명실공히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즐거운 화장놀이문화를 전파하는 아이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