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로 지난해 7월~12월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 저축은행 4곳의 2011년 회계연도 상반기(7월~12월) 평균 당기순손실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일반기업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4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04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분기(7~9월) 실적에 힘입어 반기 당기순이익이 69억500만원으로 집계대상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저축銀, 지난해 7~12월 당기순손실 확대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