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상승에 소폭 하락…1121.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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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0.21%) 내린 1121.5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그리스 디폴튼(채무불이행) 우려를 반영,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외 아시아 증시 강세 분위기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1125.5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현대중공업, STX 등의 수주 관련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 장 막판 1120.5원까지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중국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지원 가능성 등도 제기되면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나 유로존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이 완화된 게 환율 하락세의 주된 배경"이라며 "1120원선에서는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감 탓에 일단 지지를 받겠지만 1110원 중반 선까지는 하락 분위기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8포인트(1.13%) 상승한 2025.32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24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69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8.4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0.21%) 내린 1121.5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그리스 디폴튼(채무불이행) 우려를 반영,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외 아시아 증시 강세 분위기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1125.5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현대중공업, STX 등의 수주 관련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 장 막판 1120.5원까지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중국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지원 가능성 등도 제기되면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나 유로존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이 완화된 게 환율 하락세의 주된 배경"이라며 "1120원선에서는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감 탓에 일단 지지를 받겠지만 1110원 중반 선까지는 하락 분위기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8포인트(1.13%) 상승한 2025.32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24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69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8.4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