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별들의 전쟁’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독일)과의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41분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에게 수비수들이 몰리자 오른쪽 공간으로 볼을 내줬다. 그 순간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레버쿠젠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할 카들레치가 헤딩슛으로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메시는 다니 알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볼을 왼발로 때려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