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학생 대상 '무료 방과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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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1만5000명 혜택
年300억 대대적 교육기부
年300억 대대적 교육기부
삼성이 매년 300억원을 투입해 사교육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게 무료 방과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삼성은 교육 기회 격차가 사회 양극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 기부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빌딩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의 ‘드림클래스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지 2011년 12월1일자 A1,17면 참조
삼성은 1단계로 작년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수도권 15개 중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해본 뒤 다음달부터 서울 등 전국 21개 주요 도시의 중학생 7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 중소 도시(1800명)와 읍·면 도서지역(6000명)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총 1만5000명에게 무료 수업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연 300억원을 투입, 방과후 학교 강사로 나서는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국내 단일 기업이 실시하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 사장은 “전국에 차상위 계층 이하 저소득층 중학생 수가 8만명이어서 앞으로 이 사업을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빌딩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의 ‘드림클래스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지 2011년 12월1일자 A1,17면 참조
삼성은 1단계로 작년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수도권 15개 중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해본 뒤 다음달부터 서울 등 전국 21개 주요 도시의 중학생 7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 중소 도시(1800명)와 읍·면 도서지역(6000명)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총 1만5000명에게 무료 수업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연 300억원을 투입, 방과후 학교 강사로 나서는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국내 단일 기업이 실시하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 사장은 “전국에 차상위 계층 이하 저소득층 중학생 수가 8만명이어서 앞으로 이 사업을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