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표는 검사를 좋아해?…특수통 유재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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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특수통 검사 출신 유재만 변호사(49·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 한명숙 대표의 검찰개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대표는 15일 영등포 당사에서 “유 변호사는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비리를 파헤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정치 참여를 한 이상 그냥 이름만 올리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다.
유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수1과 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등을 거친 특수통 검사다. 2005년 청계천 사업과 관련한 비리를 파헤쳐 당시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양윤재 부시장을 구속시켰다. 국가정보원 도청 의혹 사건, 현대그룹 비자금 사건,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도맡았다. 앞서 한 대표는 검찰 내부에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다 사표를 제출한 백혜련 전 검사와 ‘촛불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송호창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 대표는 15일 영등포 당사에서 “유 변호사는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비리를 파헤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정치 참여를 한 이상 그냥 이름만 올리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다.
유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수1과 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등을 거친 특수통 검사다. 2005년 청계천 사업과 관련한 비리를 파헤쳐 당시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양윤재 부시장을 구속시켰다. 국가정보원 도청 의혹 사건, 현대그룹 비자금 사건,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도맡았다. 앞서 한 대표는 검찰 내부에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다 사표를 제출한 백혜련 전 검사와 ‘촛불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송호창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