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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그, 프링글스 삼켰다…27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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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그가 감자칩 브랜드인 프링글스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시리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켈로그가 프록터앤드갬블(P&G)로부터 프링글스를 2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존 브라이언트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프링글스는 세계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켈로그의 글로벌 스낵사업 매출이 3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 프링글스는 프리토레이, 도리토스, 치토스에 이어 세계 4위 과자 브랜드다. 2010년 매출은 25억달러였다. 인수는 올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켈로그는 프링글스 인수를 통해 제품 다양화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켈로그는 시리얼사업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지만 이번 인수로 시리얼 40%, 스낵 40%, 냉동음식 20%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FT는 “시리얼은 세계적인 음식이 아니지만 프링글스는 전 세계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켈로그가 유럽, 아시아, 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P&G는 지난해 4월 프링글스를 다이아몬드푸드에 팔기로 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푸드가 회계부정 사건에 휘말려 무산됐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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