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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삼성 `챗온`을 막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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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신저 ‘챗온’을 국내에 발표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미 해외 소비자들은 다운받아 쓰고 있지만 국내에만 출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정봉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신저 ‘챗온’을 지난해 9월 유럽가전전시회 IFA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문자와 동영상, 음성쪽지 기능과 함께 120여개국 6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해 진정한 글로벌 메신저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이미 해외에서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쉽게 내려 받아 쓸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자체 개발 ‘바다OS’를 장착한 스마트폰 `웨이브3`에서조차 챗온을 탑재하지 못했습니다. 챗온의 국내 출시 지연 이유에 대해 삼성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통신사들과의 갈등이 문제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연간 글로벌 1억대, 국내에서만 1천300만여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는 삼성이 모든 휴대폰에 챗온을 탑재한다고 하자 국내 통신사들이 망 과부하를 이유로 제동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챗온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료 인터넷전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무료통화를 하게 되면 지금 통신사와 정면으로 모델이 같은 것이죠. 통신사는 유료통화고 메신저 무료통화는 무료이기 때문에..” 결국 무료인터넷전화로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통신사들이 챗온의 출시를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에 이어 다음의 마이피플과 네이버 라인 등 인터넷 무료 통화 기능을 탑재한 메신저는 이미 국내에 출시돼 가입자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이들에 대해 일정 요금제 이상 가입자들만 무료 통화를 쓸수 있게 제한을 가하기도 했지만 사용 자체를 막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삼성의 ‘챗온’은 출시부터 막으면서 소비자들의 사용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습니다. 자사 휴대폰 유통채널인 통신사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삼성으로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메신저를 개발해 놓고도 출시조차 못 하며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쫄지마’ 겁주는 엘리베이터 영상 눈길 ㆍ새끼 돼지 6형제, 대리모가 불독 생생영상 ㆍ인도 11쌍둥이 탄생, 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줄 알았더니… ㆍ이미숙 前 소속사, `17세 연하男 관계 폭로?` 설상가상 ㆍ한뼘패션녀, 강추위에도 `민소매+배꼽티+핫팬츠` 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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