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버사원 모집 첫날부터 '후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집 중인 실버사원 신청접수가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LH에 따르면 실버사원 2000명 채용 신청접수 첫날인 지난 16일 전국 지역본부와 657개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총 8855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돼 평균 4.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다 그만둔 S모씨(69)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모집인원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격된 실버사원들은 다음달 16일부터 8개월간 하루 5시간씩 월 6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으며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일까지(토·일요일 제외) 신청접수가 진행되며, 1952년 2월8일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다. 1600-100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