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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화당 대선후보 샌토럼, 본선 경쟁력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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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에게 ‘본선 경쟁력’ 입증이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일 실시된 콜로라도와 미네소타주 코커스(당원대회), 미주리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등 ‘트리플 경선’에서 승리한 샌토럼은 어느덧 공화당 내에서 그동안 선두를 유지해온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미시간주 경선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시간은 롬니의 부친인 조지 롬니가 주지사를 지냈던 곳이어서 일찌감치 롬니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15일 발표된 지역 여론조사(미첼·로제타스톤)에서 샌토럼의 지지율은 34%, 롬니 지지율은 25%로 조사됐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샌토럼은 롬니에 앞서고 있다. 만일 미시간 경선에서 샌토럼이 롬니를 꺾으면 공화당 경선판도가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미국 정치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샌토럼의 기세가 10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다음달 6일 ‘슈퍼화요일’까지 이어질 경우 롬니 대세론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샌토럼에게도 약점이 있다.

    ‘롬니 대항마’로서는 부상했지만 정작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쟁력이 있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문제를 비롯한 주요 사회이슈 등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바람에 중도파는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지적했다.

    때문에 롬니 진영에서는 최근 ‘샌토럼의 약진’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결국 오는 11월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과 맞붙을 공화당 대선후보는 롬니가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집중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또 그동안 롬니를 경쟁 상대로 보고 대선전략을 다듬어온 오바마 진영도 샌토럼이 그동안 여성의 역할을 매우 제한적으로 규정해온 발언 등을 소재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지인 폴리티코는 18일 ’여성들이 샌토럼에게 표를 던질까‘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샌토럼에 대한 여성들의 반대 감정을 소개하고 이번 대선에서 ’성(gender)’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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