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도서 출판사 비룡소는 제1회 비룡소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소민 씨의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은 여동생보다 태권도를 잘하지 못하는 허약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동동의 이야기다. 여동생과의 태권도 대련을 앞둔 동동이 캡슐 마녀의 캡슐 약을 먹고 여동생과 몸을 바꾸려다가 엉뚱하게 아버지와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비룡소문학상은 7~10세 저학년 동화를 대상으로 제정한 문학상.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책 출간, 볼로냐 도서전 참관 특전이 주어진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