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7%) 떨어진 267.25로 장을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차익 매물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급등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5% 뛰어 배럴당 105.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출발했다. 장 후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이 다소 줄었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522계약, 개인은 76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계약을 사모아 3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4억원 매도 우위로 잠정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52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28억원이 들어왔다.

이날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0.62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7023계약 줄어든 19만9115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29계약 증가한 11만1818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