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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등락 끝에 소폭 상승…해운↓·車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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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수급주체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물리면서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2%) 오른 2028.65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020선을 하회하며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출렁이는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29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나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 막판 매도 우위로 전환, 186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21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은 장중 매물 부담이 크지 않았지만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차익거래는 15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2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운수창고 업종이 1.94% 밀리며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STX팬오션 등 해운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대한항공 역시 1%대 떨어졌다.

    증시 상승 탄력 약화에 증권 업종이 1%가까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금융, 화학, 운수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 음식료, 보험 등 경기방어 업종과 전기전자, 기계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만7000원(1.44%) 상승한 119만7000원을 기록해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12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자동차 부품주들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발효 기대로 강세를 탔다. 현대모비스, 만도, 에스엘, 화신 등이 상승했다.

    CJ그룹 계열사인 대한통운은 보유 자사주 매각 우려로 4.93% 급락했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기간 조정을 이용해 주식 편입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지수가 좁은 구간에서 움직이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소형주과 코스닥지수가 대형주 대비 선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0개 등 41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5개를 비롯해 414개 종목이 내렸고 7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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