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CJ와 손잡고 '뮤지컬 배우' 육성 나섰다
한국 뮤지컬 1세대로 수많은 뮤지컬 스타를 키워낸 배우 남경읍 씨(54·사진)가 CJ E&M과 함께 전문 뮤지컬 배우 육성에 나선다. CJ E&M 공연사업부문과 손잡고 다음달 전문 뮤지컬 배우 양성 프로그램인 ‘CJ E&M 뮤지컬 액터스’를 시작한다. 내달 오디션을 거쳐 20명을 뽑는다.

남씨는 황정민 서범석 오만석 조승우 박건형 최재웅 홍광호 조정은 김다현 씨 등의 뮤지컬 배우를 배출했다. 그는 “30여년 동안 가르친 제자 4000명 중 400명 정도가 배우가 됐다”며 “그 중 10%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갈 데가 없는 현실에서 그들도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1일까지 남뮤지컬아카데미 홈페이지(www.nammusical.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cjactors@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02)3472-9318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