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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AT 한경 잡콘서트 ] "어떤 사람일까 면접서 만나보고 싶게끔 자기소개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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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취업문 이렇게 뚫어라" 행원 1년차 선배들의 조언

    스펙 쌓기보다 하고 싶은 일에 시간·열정 쏟는 대학생활 중요
    은행 지점서 업무 관찰해보길…'서비스 마인드'는 필수 요건
    [TESAT 한경 잡콘서트 ] "어떤 사람일까 면접서 만나보고 싶게끔 자기소개서 써라"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를 만나 보고 싶도록 하세요.” “한 줄의 스펙보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시간과 열정을 쏟으세요.”

    신입 행원들이 뱅커를 꿈꾸는 후배 대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월7일부터 사흘간 테샛 성적 우수자와 한경 독자를 대상으로 한 ‘제2회 한경 은행 잡콘서트’에 온 박희연 주임(신한은행·26), 전표 계장(IBK기업은행·27), 유효은 계장(IBK기업은행·25), 신윤아 씨(하나은행·27) 등 신입 행원 4명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상한 멘토가 됐다. 마치 친형과 친언니처럼 자기소개서 쓸 때 주의점, 면접요령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1년 먼저 은행원이 된 이들이 들려주는 ‘은행 취업문 뚫기’ 비결을 들어봤다.

    # 1단계- 자소서 ‘나만의 무기를 보여라’

    [TESAT 한경 잡콘서트 ] "어떤 사람일까 면접서 만나보고 싶게끔 자기소개서 써라"
    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 그러기에 다소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한다면 충분히 취업문을 뚫을 수 있다. 학점도 낮은 데다 영어점수(토익)까지 없었던 전 계장은 “스펙은 모자라도 내가 왜 은행에 필요한 사람인지 어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면접까지 간다고 생각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자신의 경험을 녹여 쓰면 좋다”고 덧붙였다. 전 계장은 대학시절 검도학과인지 경제학과인지 모를 정도로 검도에 푹 빠졌던 경험과 취업설명회를 직접 기획, 선배들을 섭외한 경험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하나은행에 들어간 신씨는 ‘자기소개서 스킬’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질문에 대해 재미있는 주제별 키워드 제목을 넣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했다. 가령,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한다’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처럼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읽고 싶고 만나보고 싶은 자기소개서’를 쓰라고 조언했다.

    대학시절 학원·사무 아르바이트 경험이 풍부했던 유 계장은 “수많은 활동 속에서 배운 고객응대·배려심 등 가치를 적었더니 그것이 곧 기업은행의 가치였다”며 “몸으로 느끼고 마음에 새긴 경험을 지원하는 은행의 가치와 연결시켜 진솔하게 쓰면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된다”고 말했다.

    # 2단계 -면접 ‘경제신문으로 대비하라’

    면접의 유형은 두 가지. 상경계열은 전공 관련 지식을 묻고, 비상경계열은 ‘은행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룬다. 전공 질문에 대한 대비책으로 전 계장은 경제신문을 정독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1년간 경제신문을 구독하면서 국내외 이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논술·약술 필기시험도 저절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박 주임은 ‘디자인과 금융을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했다. 그는 면접 때 “통장·카드·객장환경을 고객들이 갖고 싶고 찾고 싶은 곳으로 디자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얘기한 게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 당일 경제신문에 난 환율, 금시세 등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면접장에서 “밝은 인사성·친절함으로 CS(고객만족) 1등 행원이 되겠다”고 밝힌 유 계장은 ‘서비스 마인드’야말로 은행원의 최고 무기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밝게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성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신입행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 후배 대학생을 위한 조언

    전 계장은 영어공부와 자격증 취득보다 ‘행복한 대학생활’을 당부했다. 그는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이미 절반은 취업한 것”이라며 “꾸준히 경제신문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을 통해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기본 자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씨는 “다양한 인턴경험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향후 조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주임은 좀 더 적극적인 주문을 했다. 그는 “직접 은행지점에 가서 업무를 관찰하고 궁금한 것을 물으라”며 “행원들도 바쁜 시간이 아니면 친절하게 대답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들 4명 신입사원은 취업준비생에게 “꼭 입행해 내년 잡콘서트에는 신입행원의 자격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을 들려주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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