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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병원은 한국·라오스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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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콩 시하워옹 라오스 보건부 차관
    "아동병원은 한국·라오스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
    분콩 시하워옹 라오스 보건부 차관(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개발원조는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동병원 설립의 의미는.

    “아동병원은 라오스에서 단순한 병원이 아니다. 한국과 라오스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다. 아동병원은 라오스 최초의 어린이를 위한 병원으로 라오스 의료 현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한국에 아동병원 설립을 요청한 이유는.

    “라오스 정부는 ‘새천년 개발계획’에 따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달성할 9가지 목표 가운데 하나로 영유아와 산모 사망률을 낮추기로 했다. 5세 이하 어린이의 34%가 저체중일 정도로 상태가 안좋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의료시설을 마련하고 의료진을 교육할 수 있는 시술이 필수적이었다.”

    ▶주민들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이들이 아플 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한국에 대해 더욱 친밀감을 갖게 됐다. 아동병원은 한국을 더 잘 알리는 것을 넘어 한국과 라오스 간 확대되는 우정을 기억하게 해줄 것이다.”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의료 인력 개발과 능력 향상을 위해 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라오스에는 의대가 하나뿐이어서 교육과 연수를 시행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의대 설립을 위해 재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

    비엔티안=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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