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오르고 있다. 올해 중국 자회사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오후 1시51분 현재 동양기전은 전날보다 450원(3.25%)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지분법이익 포함)은 39억원으로 추정치 125억원을 크게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환환산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중국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자회사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지난해 4월부터 급감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제3공장의 가동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이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 자회사 매출은 지난해 1800억원에서 올해 2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