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업체 돈 받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또 구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뇌물수수 혐의로 이모 씨(61) 등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간부 등 4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3월부터 그해말까지 A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급식업체와 인쇄업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학여행 숙박업체, 소속교사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총 509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교장 한모 씨(61)는 2006년 3월부터 작년말까지 초등학교 2곳에서 교장으로 일하면서 공사업체, 인쇄업체, 급식업체, 설비 납품업체,수학여행 숙박업체 등으로부터 총 1540만원을 받았다. 이모(61·여)씨 역시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던 2009년 10월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운영자로부터 계약 체결의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현재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간부를 맡고 있는 강모씨는(56) 초등학교 교장 시절인 2008년 3월부터 작년 2월까지 급식업체, 공사업체, 수학여행 버스임대업체, 소속교사로부터 660만원을 받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교 운영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로서 거의 모든 계약을 하면서 업체에게 금품을 받았으며, 일부는 학부모로부터도 촌지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돈을 받았다. 이들 교장들은 학교를 옮길 때마다 기존 거래업체 대신 자신과 관련있는 업체에 계약을 몰아줬다. 계약기간이 남은 업체는 바뀐 교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추가로 뇌물을 줘야했다.

    교장에게 뇌물을 준 급식업체 대표 김모씨(61) 등 4명 역시 검찰이 약식기소했다. 또 금품 수수 금액이 적은 교장 2명, 교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교사 2명은 서울시교육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부고] 신진창(금융위원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신광주씨 별세, 신진창(금융위원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 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5일, 장지 충남 금산 선영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 2

      휴대전화 47개 몰래 빼돌려 중고로 팔아치운 판매점 직원

      휴대전화 수십 대를 몰래 빼돌려 중고로 되판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실형을 받게 됐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진천의 한 휴대전화 위탁판매점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 휴대전화 47대(7400만원 상당)를 몰래 빼돌려 중고 매장에 되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신규 개통 고객이 있다고 속이고 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휴대전화 기기를 건네받고 이렇게 범행했다.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상당기간 동안 수십 회에 걸쳐 거액의 물품을 횡령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 3

      [속보] '1명 사망' 종각역 7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모르핀 양성

      지난 2일 퇴근길 종각역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명을 숨지게 한 70대 후반 택시 기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택시 기사는 약물 운전 정황이 포착됐다.서울경찰청은 기사 A씨를 3일 새벽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받은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 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A씨는 2일 오후 6시 5분께 전기차 택시를 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급가속을 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 승용차 2대와 잇달아 부딪쳤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택시에 치였다. 40대 여성 보행자가 숨졌다. 부상자는 13명에 달한다.이번 사고는 택시 운전사의 만성적인 고령화 현상 속에서 벌어졌다. 고령 운전자는 시력과 청력, 반응속도가 저하된다. 지병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약물 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