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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토양환경보전법이 제정되면서 토양생태계 보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토양관리 및 보전 활동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토양오염 관리대상시설(주유소 등)은 신고를 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명문화돼있다.

아름다운환경건설㈜(대표 이종열·www.esakorea.com )은 1996년 창립, 토양오염도 검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토양정화시장에 뛰어들었다. 초기 토양·지하수 정화 및 복원에 관한 외국의 선진 기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파주지역 반환미군기지 정화사업(LPP)과 국토종단 송유관 정화사업(TKP)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 최대 개발 사업이라 일컫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정화프로젝트도 수주했다.

또 주한 미군부대 환경사업(FED, CCK 등)에서는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 국내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군 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군사업에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석면제거 및 처리사업을 국내 민간부분에 적용하고, 휴·폐광산 정화를 위한 광해방지사업과 생태하천복원사업,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각종 대기관련 플랜트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이 분야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환경건설은 조만간 국내 대형건설사와 함께 쿠웨이트 유전지대 정화사업(KOC 발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0년, 2011년 열린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에서 다수의 사원을 채용했다.

또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환경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이수자들을 인턴으로 받아 12명을 채용했다. 이종열 대표는 “환경산업기술원의 교육 의도와 아름다운환경건설의 니즈가 맞아 떨어져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름다운환경건설은 쿠웨이트 유전지대 정화사업(KOC발주)에 대형 건설사와 함께 진출한다. 따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 환경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혀 나가는 이 회사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