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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주)문와쳐, 꿈을 키우는 창조적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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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영화를 좋아하던 경영학도. (주)문와쳐(www.moonwatcher.co.kr) 윤창업 대표의 시작이었다. 어릴 때부터 각종 영화를 섭렵했던 윤 대표는 대학 재학 중에도 틈틈이 영화제작 실무 관련 수업들을 닥치는 대로 이수하고 졸업 후 곧바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엽기적인 그녀’ 등 성공한 영화들의 투자·마케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이’ 등의 프로듀서를 거쳐, 영화는 물론 공연과 출판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8년 10월 문와쳐를 설립했다.

    2011년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창립 작품 ‘블라인드’로 여름 흥행대작들 사이에서 240만 관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단숨에 저력 있는 영화사로 발돋움했다. 이후 블라인드로 대종상 시나리오상,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윤 대표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2011년을 문와쳐의 해로 만들었다.

    블라인드 제작을 위해 윤 대표는 안상훈 감독, 최민석 작가와 함께 2년 가까이 시각장애인들과의 교류와 봉사활동을 통해 시나리오에 반영하는 단계까지 나아갔다.

    윤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은 일상적으로 미묘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칫솔이 아닌 손등에 짭니다. 촉감을 통해 치약의 양과 위치를 느끼는 거죠”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앞이 보이지 않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또 다른 눈이 되어주는 파트너들과의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시각 외의 나머지 감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추리 요소가 강한 스릴러로 완성되었다.

    블라인드의 성공을 이야기하면서 윤 대표는 ‘일이 아닌 놀이’ 라는 표현을 했다. 워커홀릭이 아닌 러브홀릭이라는 것이다.

    인터뷰 내내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 윤 대표는 “영화는 과거에 나에게 꿈이었고, 현재의 나에게는 가장 잘하고 싶은 것이고, 미래의 나에게는 삶이 영화 자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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