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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사업규모가 크지 않고 초기 영업 개척이 힘든 SNS시장에서 기업용 SNS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myWho Enterprise’ 라는 솔루션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주)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www.tigercompany.kr)다.

기업용 소셜플랫폼인 myWho Enterprise는 타임라인을 통한 실시간 대화, 지식 및 전문가 검색을 위한 통합 검색, SNA(소셜네트워크분석)를 통한 조직진단,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제공 등, 타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용 SNS가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 조직의 운영형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좀 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필요 합니다.”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의 말이다. 기업 내의 열린 소통, 직원의 성장, 지식공유, 인맥관리 등의 방향에서 기업용 SNS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

8명이라는 적은 직원 수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SNS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타이거컴퍼니의 저력의 원인은 스스로 소셜네트워크 파워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1명의 직원이 100명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전문적인 경력을 가진 핵심인재들로만 구성돼 있는 타이거컴퍼니의 임직원들 역시 타 기업과 차별화된 타이거컴퍼니만의 경쟁력이다.

호랑이와 같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뽑고 싶다는 김 대표는 매주 금요일을 아이디어 발굴, 봉사, 학습, 야외활동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자생경영/상생경영/지속경영’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솔루션 전문업체이면서 동시에 벤처기업 양성 인큐베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5년 내에 30개 회사 만들기를 목표로 전혀 새로운 타입의 홀딩컴퍼니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러한 김 대표와 임직원들의 자신감이야말로 강소기업 타이거컴퍼니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될 것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