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실적부진의 여파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거래일보다 2700원(2.31%) 내린 1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와 41% 줄어든 468억원과 3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고등부 뿐 아니라 초중등부 온라인강의의 역성장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2012학년도 수능과 EBSi 교재의 연계율이 높았던 점, 수능일이 전년 대비 일주일 빨랐던 점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 확대가 앞으로 턴어라운드 여부의 관건"이라며 "그러나 자회사의 이익기여 확대를 고려하더라도 본사업의 실적개선 없이는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