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범죄와의 전쟁’과 쌍끌이 흥행 주도
[이정현 기자] 박스오피스 1위를 놓고 벌이는 ‘하울링’과 ‘범죄와의 전쟁’의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2월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하울링’은 27일 박스오피스서 ‘범죄와의 전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하울링’은 지난 주말, ‘범죄와의 전쟁’에 쫓기며 1위자리를 내놓은 바 있다.

이날 ‘하울링’은 전국관객 48,379명을 기록했으며 누적관객 1,285,935명을 기록했다. 2위인 ‘범죄와의 전쟁’은 47,658명의 일일 관객을 기록했으며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3위는 외화 ‘맨 온 렛지’가 차지한 가운데 1월18일 개봉한 ‘댄싱퀸’이 4위를 차지해 여전한 뒷심을 보였다.

‘하울링’과 ‘범죄와의 전쟁’의 각축전에는 뚜렷하게 다른 지지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울링’은 여성관객과 10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범죄와의 전쟁’은 남성관객 및 중,장년층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로 다른 색깔의 영화인 만큼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으고 있다.

또 지난 설 연휴 개봉해 한국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댄싱퀸’ ‘부러진 화살’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는 것에 의미를 더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을 맞아 ‘철의여인’ ‘아티스트’ 등 외화가 쏟아졌지만 한국영화의 벽은 견고했다.

한편 ‘하울링’은 늑대개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년 형사 상길(송강호)와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의 수사극을 그렸다. ‘범죄와의 전쟁’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전직 세관공무원 익현(최민식)과 조직보스 형배(하정우)이 각종 범죄를 통해 도시를 잠식해 나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 CJ엔터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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