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집행위원장 허은)는 공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놀이터 ‘BIPAF ZONE(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에 참가할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BIPAF ZONE은 국내·외 극단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다. 참가팀들은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및 경성대 일대에서 BIPAF 전시회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BIPAF ZONE 참가팀은 최소 40분~5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전문 예술가는 물론 동호회, 아마추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 후 선정된 팀에게는 무대 및 앰프, 마이크, 조명 등이 공연 시 제공되며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연주 악기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3월 6일 오후 5시까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http://bipaf.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5분가량의 공연 동영상(avi, wmv, mp4 등)과 함께 e메일(event@bipaf.org)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국제연극제는 ‘Hello, Asia!(아시아의 재발견)’를 콘셉트로 5월 4일부터 13일까지(10일간)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숨겨진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무대인 BIPAF ZONE에 재능 있는 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