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에 박태석 변호사 지명
이명박 대통령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특별검사로 박태석 법무법인 월드 대표변호사(55·사진)를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발표했다.

디도스 특검은 ‘2011년 10·26 재·보궐선거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에 따라 양승태 대법원장이 추천한 윤석정 전 서울고검 검사(65)와 박 변호사 중 대통령이 한 명을 지명한 것이다. 박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법무과장, 춘천·창원·서울동부 지검 차장 검사를 지냈다. 변호사는 2006년 개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