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 불황이라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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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가 경기 불황과 맞물려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트렌치코트 하나만 잘 마련하면 상의, 하의, 아우터 등의 코디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차려 입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트렌치코트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패션 상품군의 트렌치코트 판매율은 50%를 넘었다. 출시된 지 한 달도 안된 시점이지만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일부 브랜드의 상품은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탈부착 가능한 디테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리스트’의 ‘케이프트렌치코트(24만8000원)’는 소매가 없어 케이프를 떼어내면 미니 원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20대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물량이 100% 소진됐다. 현재 2차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출시된 ‘바닐라비’의 ‘베스트레이어드코트(32만9000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트렌치코트에 베스트가 레이어드 된다. 재킷과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면 모던한 트렌치코트로, 두 아이템을 각각 따로 매치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장은 "트렌치코트는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봄 시즌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며 “트렌치코트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며 매출상승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7~11일 9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린컴퍼니 단독 특가대전>에서 린,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의 트렌치코트를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린’의 트렌치코트가 29만9000원, ‘KL’의 트렌치코트가 21만8000원이다.
잠실점에서는 11일까지 <르꼴레뜨 봄상품 균일가전>에서 트렌치코트를 9만9000원, 12만9000원, 14만9000원에 내놓는다. 영등포점은 <여성 트렌치코트 대전>을 열고 ‘후라밍고’의 트렌치코트를 17만8000원, ‘아르테’의 트렌치코트를 14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트렌치코트 하나만 잘 마련하면 상의, 하의, 아우터 등의 코디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차려 입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트렌치코트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패션 상품군의 트렌치코트 판매율은 50%를 넘었다. 출시된 지 한 달도 안된 시점이지만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일부 브랜드의 상품은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탈부착 가능한 디테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리스트’의 ‘케이프트렌치코트(24만8000원)’는 소매가 없어 케이프를 떼어내면 미니 원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20대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물량이 100% 소진됐다. 현재 2차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출시된 ‘바닐라비’의 ‘베스트레이어드코트(32만9000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트렌치코트에 베스트가 레이어드 된다. 재킷과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면 모던한 트렌치코트로, 두 아이템을 각각 따로 매치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장은 "트렌치코트는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봄 시즌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며 “트렌치코트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며 매출상승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7~11일 9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린컴퍼니 단독 특가대전>에서 린,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의 트렌치코트를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린’의 트렌치코트가 29만9000원, ‘KL’의 트렌치코트가 21만8000원이다.
잠실점에서는 11일까지 <르꼴레뜨 봄상품 균일가전>에서 트렌치코트를 9만9000원, 12만9000원, 14만9000원에 내놓는다. 영등포점은 <여성 트렌치코트 대전>을 열고 ‘후라밍고’의 트렌치코트를 17만8000원, ‘아르테’의 트렌치코트를 14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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