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기업 시만텍 노턴은 7일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앱)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보안관' 시만텍 "삼성, 중요한 파트너"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Norton Mobile Security)는 △원격 찾기 △원격 잠금 △원격 삭제 △멀웨어 차단 △SD카드 스캔 △자동 업데이트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해 단말기 분실이나 도난 시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의 모든 기능을 9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풀 버전을 한국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 간자체 등 9개 언어로 삼성 앱스토어(www.samsungapps.com)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는 갤럭시S2 LTE, 갤럭시 S2, 갤럭시 네오(NEO), 갤럭시 S 호핀(Hoppin), 갤럭시 A 등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모든 기종을 지원한다고 시만텍은 말했다.

재니스 채핀 시만텍 컨수머 사업부 사장은 "스마트폰 판매가 PC 판매를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범죄자들은 모바일 사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위협을 매일 만들어내고 있다"며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시만텍은 도난, 손실 등 다양한 모바일 보안 위협으로부터 삼성 고객의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협력하는 등 양사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