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산업개발은 7일 대구 달성군과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89억원을 투자해 5.2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15년간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5.25㎽는 170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약 14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포항시와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159억원을 투자해 시청사, 하수처리장, 정수장, 농산물시장 등 부지면적 2만9761㎡에 발전량 4.2㎽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및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