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이 리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와 금융을 결합상품인 ‘퍼펙트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 등록 후 1년 이내에 사고가 나는 경우 새 차로 바꿔주는 ‘신차보상보험 상품’과 자동차사고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대출잔액의 부분 혹은 전액을 탕감해주는 ‘채무면제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보상보험은 효성을 통해 신차 구입 후 사고가 난 경우 신차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차 운행중 타인 과실이 50% 이상이고 수리비용이 원가의 30% 이상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차 재취득을 원할 때에 적용된다. 단, 신차 대체비용 등 취등록관련 비용은 제외된다. 채무면제는 보험기간동안 외래사고를 당했을 때 금융회사에 대한 채무를 부분 혹은 전부 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험기간중 발생한 상해나 장해 정도에 따라 대출금액의 30~50%를 차등 지급받는다.

한편, 효성은 퍼펙트케어 프로그램 외에 E클래스 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부기간중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초 3개월동안 월 9만9000원만 부담하고 4개월째부터 대출금 상환이 시작되는 거치·유예 결합상품인 ‘슬림스타트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