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향후 턴어라운드에 초점-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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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7일 한국카본에 대해 지난해 실적은 저조했지만 향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매수B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카본의 지난해 매출액은 1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대비 39.1% 감소했 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LNG 선박용 보냉재를 제작하는 조선사업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 애널리스트는 2011년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한 사실이라며 2010년 LNG 신조선 시장이 얼어붙어 발주가 거의 나오지 않아 2011년 LNG선박에 들어가는 보냉재 제작 매출이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LNG사업부문 매출액의 2011년 비중은 약 200억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카본은 장기간의 LNG 수주공백기를 지나서 2010년 12월 말에 LNG 관련 수주를 다시 재개했고 2011년 LNG 관련 수주공시를 총 3회 하면서 2010년 말부터 최근까지 총 1913억원의 신규수주를 했다. 그는 이번 4분기 실적에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신규수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2012년에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보냉재 물량은 완성선박 기준으로 2013년 인도예정인 일부 선박만 해당될 것이기 때문에 2012년보다는 2013년의 매출 인식분이 더 많을 것으로 봤다.
신영증권은 2011년의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한국카본의 201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9.8%, 216.7%, 1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증가분의 98% 이상이 LNG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때문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단위로 세분화 해서 보면, 2분기부터 LNG관련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LNG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장기적인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의 LNG 수출이 본계약을 맺으면서 시장의 평균 수송거리보다 더 먼 거리 수송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기화율을 낮추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냉재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카본의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으로는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지만 2011년 이후 LNG 선박 호황 이후 수주한 물량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단기 주가 조정시 적극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카본의 지난해 매출액은 1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대비 39.1% 감소했 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LNG 선박용 보냉재를 제작하는 조선사업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 애널리스트는 2011년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한 사실이라며 2010년 LNG 신조선 시장이 얼어붙어 발주가 거의 나오지 않아 2011년 LNG선박에 들어가는 보냉재 제작 매출이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LNG사업부문 매출액의 2011년 비중은 약 200억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카본은 장기간의 LNG 수주공백기를 지나서 2010년 12월 말에 LNG 관련 수주를 다시 재개했고 2011년 LNG 관련 수주공시를 총 3회 하면서 2010년 말부터 최근까지 총 1913억원의 신규수주를 했다. 그는 이번 4분기 실적에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신규수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2012년에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보냉재 물량은 완성선박 기준으로 2013년 인도예정인 일부 선박만 해당될 것이기 때문에 2012년보다는 2013년의 매출 인식분이 더 많을 것으로 봤다.
신영증권은 2011년의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한국카본의 2012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9.8%, 216.7%, 1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증가분의 98% 이상이 LNG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때문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단위로 세분화 해서 보면, 2분기부터 LNG관련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LNG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장기적인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의 LNG 수출이 본계약을 맺으면서 시장의 평균 수송거리보다 더 먼 거리 수송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기화율을 낮추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냉재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카본의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으로는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지만 2011년 이후 LNG 선박 호황 이후 수주한 물량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단기 주가 조정시 적극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