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신세계에 대해 "봄 기운이 조금씩 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구 연구원은 "신세계의 주가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화장품 관련 인수합병(M&A) 이슈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일부 시장의 오해와 낮아진 주식가치를 감안할 때 하락 리스크는 적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소비 전망에 대한 불안이 아직 있지만 소비활동은 조금씩 개선, 매출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것.

4월에는 신규 의정부역사점이 예정보다 한달 빨리 출점되면서 하반기 이후 성장 및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계기로 컨센서스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약세는 저가 매수 기회"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