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숏커버링(매도한 주식을 재매입하는 것)에 따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서울반도체, 강원랜드 5종목에 단기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매도는 전기전자(IT), 조선 등 시총 비중이 큰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라며 "이들 공매도 증가 종목을 중심으로 숏커버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0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차잔고의 증가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을 감안, 이날 이후 공매도 거래량이 많은 상위 10종목을 대상으로 대차잔고 대비 공매도 비율 및 공매도 평균가를 감안해 숏커버링 대상 종목을 추출했다.

그 결과 LG전자, 삼성중공업의 경우 현재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으며 LG디스플레이, 서울반도체, 강원랜드는 숏 매매 이후 숏 포지션의 이익이 5%를 웃돌아 차익 실현이 가능한 영역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숏커버링 기대되는 5종목은?-우리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