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노이즈에 흔들리자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줄줄이 약세다.

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KT&G, LG생활건강, 오리온 등 내수주만 빨간불이 켜져있다.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POCSO,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대형주들은 일제히 1~2%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마감을 앞두고 1970선대로 후퇴했다.

그리스의 민간채권단 대표격인 국제금융협회(IIF)가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를 맞을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1조유로 이상의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