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재차 불거진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로 1%대 하락, 260선을 하회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05포인트(1.16%) 내린 259.75를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 확산 여파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 역시 1%대 밀려 장을 출발했다. 지수선물이 26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로 전환, 9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01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18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를 만회하고 있다. 이에 전체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는 1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27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42계약 감소한 8만9904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