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주가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분석이다.

7일 오전 9시26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200원(0.82%)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불투명한 1분기 실적 전망 때문에 지난달 24일부터 순매도하고 있다"며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외형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 계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신규 카지노동이 완공되면 게임기구의 증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세금증가를 상쇄할 전망인고, 지난 4분기부터 입장객과 신규 고객들도 다시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카지노 설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현실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급락으로 인해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