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올 들어 첫 번째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를 맞은 가운데 장중 출렁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45포인트(0.17%) 오른 260.95를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미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 역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 전환한 지수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1계약, 124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56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1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88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2계약 감소한 7만2171계약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