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마늘라면 전쟁…삼양식품 '돈라면' 출시
나가사끼짬뽕으로 ‘흰색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이번엔 마늘을 핵심 재료로 한 갈색 라면을 선보였다.

삼양식품은 8일 “돼지뼈 육수에 구운 마늘을 넣은 ‘돈(豚)라면’을 오는 12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가격은 나가사끼짬뽕과 같은 개당 1000원이다. 꼬꼬면을 생산하는 팔도가 이달 중순 출시할 ‘남자 라면’도 마늘을 주재료로 하고 있어 라면 시장에서 흰색 국물 라면에 이어 ‘마늘 라면’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