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며 2010선까지 회복한 9일 '2012 제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모두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상위권의 1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1~3위간 누적 수익률 격차는 0.8%포인트 수준이다.

한때 3위까지 밀려났던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2.55%포인트 수익률 개선시키며 누적 수익률 8.92%를 기록,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를 밀어내고 1위 재탈환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을 위주로 단기 매매 전략을 선호하는 이 과장은 주력 종목인 바른손아가방컴퍼니가 각각 4.72%, 2.94% 반등한 덕을 봤다.

이 과장은 "변동성이 큰 종목들을 찾아서 분할 매매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 상승 여력이 줄어드는 횡보 구간에서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과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8.38%), 민 대리(8.14%)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뒤를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7.63%)로 바짝 쫓고 있다.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는 최 대리와 민 대리는 각각 1.26%포인트, 0.40%포인트 수익률을 높였다. 최 대리는 보유 중인 NHN이 2.64% 오른 게 도움이 됐고, 민 대리는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이 소폭 반등해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4위인 김 지점장도 아큐픽스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1% 이상 수익을 거뒀다.

다른 참가자들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0.1~2%대까지 수익을 개선했다. 특히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디케이디앤아이를 전량 매도해 250만원가량의 이익을 확정지는 등 이날만 2%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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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