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라면에 신라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꼽혔다.

지난해 하얀국물 라면의 돌풍으로 인해 라면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네티즌들은 어떤 라면을 선호하는지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리서치 ‘내가 라면을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이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힘빠진' 꼬꼬면 밀렸다 … 최고의 라면은? 신라면-나가사끼 짬뽕 우위
네티즌 1,414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라면을 즐겨 드시나요?’ 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네티즌 68.9% 은 ‘가끔 먹는 편이다’라고 대답하였고 ‘자주 먹는 편이다’는 26.4%로 나타났다.

‘컵라면과 봉지라면 어떤 것을 더 자주 드시나요?’ 라는 질문에는 89.2%의 네티즌들이 봉지라면을 선택했고 10.8%만 컵라면이라고 대답했다.

‘봉지라면 중 어떤 라면을 자주 드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신라면이 34.7%로 1위를 차지해 하얀국물 라면의 돌풍 속에서도 라면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하얀 국물의 나가사끼 짬뽕이 14.9%로 나타났고 너구리가 11%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큰 이슈였던 꼬꼬면은 5%로 신라면과 큰 차이를 보였다.

‘어떤 컵라면을 자주 드시나요? 라는 질문에는 1㎢� 24.2%의 육개장, 2위는 18.5%의 신라면 3위는 17.2%의 새우탕이 차지했다.

‘라면을 드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란 질문에 ‘간편하고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가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맛있고 좋아해서’이 22.7%, ‘갑자기 생각나서’이 16.8%로 나타나 라면의 장점인 간편하고 좋은 맛이 라면을 먹는 이유로 많이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라면만큼 우리네 입맛에 맞고 간편한 것은 없는 것 같다’와 ‘저렴하고 맛 좋은 라면,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2012년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진행된 설문에는 네티즌 1,414명이 참여 했으며, 여성 72%, 남성 27%이 참여했고, 20대 11%, 30대 35%, 40대 31%로 30대,40대 여성 네티즌의 참여가 높았다.

꼬꼬면의 인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경닷컴에서 실시한 라면 선호도 조사에서 꼬꼬면은 23%의 지지를 받았던 바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