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그리스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던 75% 수준을 넘어서 85.8% 합의가 나타남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 관련해서는 중대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향후 단체행동조약 CACS라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들에 있어서도 단체로 협약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CDS디폴트 관련한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수준의 민간채권단 비율을 감안할 때 그리스 문제로 인한 변동성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도 2000선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진행된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라든지 3월부터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감안해 봤을 때는 매물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코스피2000선에서의 매매공방도 좀 더 이뤄질 수 있겠다. 그렇지만 향후 중국 전인대에 따른 경기성장이라든지 정책적인 모멘텀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감안해 봤을 때는 시장 자체의 하방경직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지난 주에 코스피가 지지력을 보여줬던 1960선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리스 사태 글로벌 경기우려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지켰던 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보고 있다. 또 당장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탄력이 둔화되고 출렁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완만한 매물소화 과정 속에서 업종 및 종목별 대응전략은 꾸준히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완전히 좋아진다. 굉장히 서프라이즈 할 것이라고 얘기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그동안 이어졌던 불확실성 우려감이 완화되고 하향조정세가 피크를 찍고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 국내 경제지수 순환변동치라든지 OECD경기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인 데 이어 2011년 11월까지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회색 선이 2012년 EPS전망치를 전 월 대비 변화율로 본 것인데 2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3% 수준에 굉장히 가까웠다. 이 수준은 2011년 11월 수준보다도 못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화율이 -1.3% 수준까지 하향조정 강도가 빠르게 완화되는 모습이다. 3월 들어서는 1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주목할 부분은 파란색 선인데 2012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다. 회색 부분은 전월 대비라 베이스 임펙트라든지 여러 가지가 변화되는 모습인데, 영업이익 자체의 전망치가 2월말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향후 실적하향 조정 국면의 피크를 지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런 점을 보자면 그 동안 코스피가 반등하고 움직이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하고 부담됐던 것이 경기 변곡점이라고 할 수 있는 9.5배 수준이었다. 지난 번에도 9.48배까지 올랐다가 바로 꺾이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표인데 2050선 돌파 시도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이와 함께 9배 수준이 지금 1960선 1970선 정도 되기 때문에 앞의 수준에서의 지지력도 좀 더 강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2050선이라고 한다면 부담스러운 지수대라고 볼 수 있겠는데 지난주는 불안했다. 단기 상승추세대를 단기적으로 하향이탈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바로 양봉을 보였고 다시 추세대선을 회복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50선이라는 저항선 부담 만만치 않은데 주간 차트를 보면 8월 초에 발생했던 장대음봉의 중간지수대이고 그리고 4월 7월 8월 고점을 이어보면 하락추세대가 직면한 지수대다. 단기적으로도 2050선만 다가서면 코스피는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 돌파 시도했지만 두 번 다 위꼬리가 달린 음봉패턴을 발생시키면서 심리적 부담도 감안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번 2050선 돌파시도는 지난 두 번과는 다르지 않을까 한다. 일단 시장의 중심에 서 있는 삼성전자가 2월 17일 돌파갭과 이전 상승추세대라고 할 수 있는 상승추세 상단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재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두 번의 경우에는 과열권에 진입하면서 이와 같은 과열권에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좀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면, 이번에는 과열을 해소한 이후 재매수 시그널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기과열에 대한 부담을 크지 않다. 이런 점을 감안해 봤을 때는 단기적으로 118만원 선 정도에서 지지력을 확보한다면 130만원 선 돌파시도는 단기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내수비 활성화를 위한 재정정책 그리고 실적모멘텀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삼성전자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중국 관련주도 같이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 감안할 필요가 있겠고 이런 점을 감안해 봤을 때는 2050선 돌파에 따른 진통과정은 있겠지만 돌파 및 그리고 안착시도 과정은 좀 더 여느 때보다 높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이익모멘텀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만약 턴어라운드하게 되면 그 국면을 주도하는 업종이 시장의 중심을 잡아갈 것이다. 따라서 2012년 이익 전망치를 가지고 턴어라운드 국면을 업종별로 살펴봤는데 그림을 보면 운송 상업서비스 하드웨어 업종은 계속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 에너지 건설 담배 음식료 반도체 업종이 최근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마이너스권에 있었지만 최근 플러스 전환을 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는 업종을 본다면 의류 내구제다. 이것은 영업이익 하향조정세에서 벗어나 반등국면이 나타나고 있고 디스플레이 업종 또한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미 지난 2월 초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생활용품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계단식 상승패턴을 이어가고 있어 이런 부분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앞서 얘기했던 여러 가지 업종들 대부분 그러니까 에너지 반도체 그리고 의류 내구재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이런 업종들이 대부분이 중국 소비모멘텀 관련주다. 실적모멘텀이 턴어라운드 하는 업종에 있어서도 중국관련주 소비모멘텀 수혜주들이 집중되고 있고 그리고 중국 재정정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정리하면 운송 하드웨어 에너지 업종과 함께 음식료 담배 그리고 반도체 그리고 의류 내구재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업종을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출렁이는 과정에서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동전 1개가 12억원에 낙찰` ㆍ[TV] 세계속 화제-세계 여성의 날 맞아 시위·기념 행사 ㆍ엘리베이터인 줄 알았어요, 장난천재의 승강기주택 `우리집 문 열지마` ㆍ故손문권PD 여동생, 임성한 작가 고소 예정... ㆍ오수민, 동갑내기 사업가와 4월 결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