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LTE, 4G 이통 기술로 급부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로아컨설팅 보고서…日·인도·유럽서 勢 확산
방송통신위원회가 KT와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주파수를 재할당하기 위해 막바지 검토를 하는 가운데 기술전략 컨설팅 기업인 로아컨설팅이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로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와이브로 주파수의 용도를 제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로아컨설팅은 12일 ‘전 세계 TD-LTE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는 TD-LTE가 인도 일본 유럽 중동 러시아 등지의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TD-LTE를 4세대 기술표준 중 하나로 선정한 데다 가입자가 6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고 있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TD-LTE는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분할해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LTE 기술 방식 중 하나다.
보고서에는 작년 말 현재 TD-LTE 도입 의향을 밝힌 통신사업자는 차이나모바일 외에 인도 바르티, 일본 소프트뱅크 등 12개나 되며 가입자만 놓고 보면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39%를 차지한다고 쓰여 있다.
로아컨설팅은 퀄컴, ST-에릭슨 등 17개 반도체 업체가 TD-LTE 칩 개발에 참여했다며 4G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채택한 주파수분할(FDD) LTE를 주요 망으로, TD-LTE를 보조 망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TD-LTE를 도입하는 게 유리하다면서 이동통신사로서는 FDD와 TDD 간 하드웨어 호환이 가능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업인 피라미드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LTE 가입자는 4억2200만명, TD-LTE 가입자는 1억580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LTE 가입자 중 TD-LTE 가입자의 비중이 37.4%나 된다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로아컨설팅은 12일 ‘전 세계 TD-LTE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는 TD-LTE가 인도 일본 유럽 중동 러시아 등지의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TD-LTE를 4세대 기술표준 중 하나로 선정한 데다 가입자가 6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고 있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TD-LTE는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분할해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LTE 기술 방식 중 하나다.
보고서에는 작년 말 현재 TD-LTE 도입 의향을 밝힌 통신사업자는 차이나모바일 외에 인도 바르티, 일본 소프트뱅크 등 12개나 되며 가입자만 놓고 보면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39%를 차지한다고 쓰여 있다.
로아컨설팅은 퀄컴, ST-에릭슨 등 17개 반도체 업체가 TD-LTE 칩 개발에 참여했다며 4G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채택한 주파수분할(FDD) LTE를 주요 망으로, TD-LTE를 보조 망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TD-LTE를 도입하는 게 유리하다면서 이동통신사로서는 FDD와 TDD 간 하드웨어 호환이 가능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업인 피라미드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LTE 가입자는 4억2200만명, TD-LTE 가입자는 1억580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LTE 가입자 중 TD-LTE 가입자의 비중이 37.4%나 된다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