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최근 유엔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검·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유엔 청정개발체제(CDM) 집행위원회로부터 지정 운영기구(DOE) 기관으로 공식 승인받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대한 타당성 평가 및 검·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협약을 근거로 설립된 DOE는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의 타당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지정받은 5개 분야는 유엔의 전체 15개 CDM 분야 가운데 배출권 거래량 기준으로 89%를 차지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