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가 "車가 아닌 스마트한 생활을 빌려드려요"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40여개 영업망과 6만여대의 차량을 보유한 국내 렌터카 1위 업체다. ‘스마트한 생활을 빌려준다(Rent A Smart Life)’는 슬로건 아래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부터 모든 렌터카 고객에게 내비게이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한 WiFi형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구비, 와이브로 단말기 ‘WiFi Egg’와 함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융합 기술을 차량 내 적용한 스마트카도 선보였다. KT의 전문 IT 기술, 팅크웨어의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LBS(위치기반) 기술이 더해져 탄생한 차량이다.

고객은 차에 탑재된 스마트카 단말기를 통해 차량운행정보, 정비내역 관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와 도난방지 경보, 위치 정보 등 차량 보안 서비스, 차량 내 잔여 연료 확인, RPM 변화, 엔진 성능에 대한 진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차량 진단 모듈을 통해 수집된 운행, 정비 정보와 이력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분석해주는 고객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금호렌터가 "車가 아닌 스마트한 생활을 빌려드려요"
KT금호렌터카는 기존 대여 시스템의 틀에서 벗어나 카셰어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와 함께 ‘드라이브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시행 중인 이 서비스는 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나눠 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도다.

기존 렌터카가 24시간을 기본단위로 사용자가 유류비와 보험료를 직접 부담하는데 비해 카셰어링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이고 필요할 때 짧은 시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